1979년 10월 25일 국립의료원 내 스칸디나비아 클럽에서 정형외과, 내과, 소아과 의사들이 함께 모여 대한류마티스학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발기인 모임(초대 회장 한문식)은 1979년 11월 5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류마티스학회(당시 SEAPAL, 현 Asian Pacific League Against Rheumatism Congress, 이후 APLAR Congress)에 학회 설립을 통보하고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1980년 11월 28일 학회의 명칭을 ‘대한류마티스학회’로 공식적으로 정하고 학회 회칙을 제정하였다.

1981년 1월 30일 창립 총회를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C강당에서 개최하고 전문 21조의 회칙을 통과시키고 회장 한문식, 부회장 최영길, 총무 유명철, 감사 김기용, 최성재를 선출함으로써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1981년 1월 30일 창립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 한 이후 대내적으로는 춘계(5월) 및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6년 5월 20일 제1차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 이후 꾸준하게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 해 오고 있다.

이 모든 행사들은 회원들의 활발한 연구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의 초청강연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대내적인 행사들로 인하여 국내 류마티스학 연구자들이 보다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 되었다.

대외적으로는 약 두 차례에 걸쳐 1990년 1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APLAR Congress(약 20여개국 400여명 참석), 2004년 9월 제주 ICC에서 제11차 APLAR Congress(약 40개국 1400여명 참석)를 개최하였고 수많은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하여 국제적인 연구 흐름을 파악하고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을 열기도 하였다.

또한 1997년 5월 7일 제1차 한일류마티스학회(Korea Japan Combined Meeting on Rheumatology, 이후 KJCMR)가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 되었으며 이듬해 일본 교토에서 제2차 KJCMR이 개최된 후 2년에 한번씩 2003년 5월 2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KJCMR까지 약 5차례에 걸쳐 한일간의 학술교류를 증진시키는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후 한일류마티스학회는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East Asia Group of Rheumatology Meeting, 이후 EAGOR meeting)로 발전되었으며 2005년 일본 도쿄에서 1차 EAGOR meeting이 개최 된 이후 2007년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차기로 2009년 중국 베이징 에서 개최되었고 2011년 일본에서 개최 예정이다. EAGOR meeting은 2년에 한번씩 한, 중, 일에서 개최되며 세 나라의 학술 교류의 교두보가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학회 회원들의 국제학술대회의 참여 폭과 깊이가 나날이 증대하였다. 이는 2008년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 되었던 제13차 APLAR Congress에서 김호연 교수(현 대한류마티스학회 자문위원)가 임기 2008~2010년의 APLAR 회장으로 당선되는 업적을 남기는 결과가 되었다.

또한 많은 회원들이 현재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PLAR(Asian Pacific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ILAR(International League Against Rheumatism)등의 국제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연구된 많은 논문 발표와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 및 최신지견을 습득하는 등 다양한 학술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1994년 1월 1일 학술 연구 및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대한류마티스학회지 창간호가 발간되었다. 이후 학회지는 연간 2회(1월, 7월) 출간되다가 종설, 원저, 증례 등 회원들의 논문 투고 양이 많아지면서 1999년부터는 연4회(3월, 6월, 9월, 12월)로 증편하여 발간하고 있다. 2006년 1월부터는 학회지 논문투고방식을 우편 투고방식에서 온라인투고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하였다. 이는 보다 편리한 논문 접수 및 접수 된 논문이 처리되는 과정을 논문 투고자가 수시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고 시대에 발맞춰 논문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류마티스학회지는 2006년 1월 1일부터 발행된 학술지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인정되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00년 대한의학회 제10차 이사회에서 정회원으로 인준 받았고, 같은 해 대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의 심의와 제117차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대한의사협회 정회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창립이래 2006년 5월까지 회장, 부회장 중심 체재로 운영되어 오다가 2006년 5월 19일 제26차 춘계학술대회 석상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회칙을 변경하여 이사장(초대 김호연), 회장 중심 체제로 조직이 개편되었다. 또한 류마티스학 발전을 위하여 2008년 8월에 재단법인 류마티스학 연구재단(초대 이사장 이수곤)을 설립하였다.

1981년 창립 당시에는 69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였지만 이후 회원수가 계속 증가하여 현재 700여명의 등록 회원을 갖는 학회로 발전하였고 내과전문의 및 류마티스 분과전문의 등 내과 영역의 회원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정형외과, 소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