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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의 치료 |
베체트병은 입안이 자주 헐어서 궤양이 발생하고, 성기 부분에도 궤양이 발생하며, 결절홍반이라고 하는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외에도, 눈에 염증을 일으켜서 포도막염을 유발하여서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게 하거나, 신경 베체트병이나 혈관 베체트병을 유발해서 생명을 위협할 수 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베체트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서, 베체트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고, 증상에 따라서 대증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궤양, 성기 궤양, 결절홍반, 관절염 등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증상인 경우는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콜히친이라고 하는 약제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시력을 영구히 손상시킬 수 있는 포도막염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혈관염, 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중추신경계의 염증이 있는 경우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가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중증의 증상으로 인해서,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세포의 기능도 억제되어서, 쉽게 외부 균에 의해서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 증상의 구분 |
대표적인 예들 |
치료제 |
| 비교적 가벼운 합병증 |
입궤양, 성기 궤양, 결절홍반, 관절염 등 |
스테로이드 연고, 콜히친 등 |
| 생명이나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의 합병증 |
안구의 포도막염, 혈관염, 중추신경계 염증 등 |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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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 은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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